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산업 전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 중 S(Social; 사회)의 역할은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조직 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배려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모든 구성원이 존중 받는 조직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캐논코리아는 최근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업계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상업 인쇄기, 의료기기, 네트워크 카메라, 산업 설비 등 다양한 제품군의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미래 성장을 도모해왔다. 지난해에는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입력에서 출력까지(Input To Output)’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캐논코리아는 새로운 방향성과 비즈니스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 추세에 발맞춘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 ‘공생(共生)’의 가치를 실현하는 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의 대표적인 ESG 경영 실천 노력으로 장애인 채용을 꼽을 수 있다. 캐논은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어 장애인 직원 채용을 통해 ‘공생(共生)’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가 아닌, 비장애인과 동일한 사회 구성원이기에 차별 없이 대해야 한다는 취지와 함께 장애인에게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캐논은 회사 경영 이념 중 하나인 공생에 초점을 두고,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차별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의 직원 채용 과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이후 업무를 위한 OJT에서는 필요한 부문을 확인해 원활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외 내부 인사제도와 체계 또한 비장애인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급여 또한 비장애인과 차등을 두지 않는다.
장애인 고용 창출 및 근무 환경 조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캐논코리아는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직업훈련원, 청음복지관 등 전문기관을 통해 컨설팅을 받아 적합한 공정을 마련하고, 맞춤 직무 교육부터 직원 상담까지 장애인 직원들이 무리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엔젤위드’를 설립해 중증,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직무 분석과 업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장애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0년도 기준 기업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8.26%의 장애인 고용률을 달성해 ‘2021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매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제도다.
캐논코리아는 단순히 직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사내 장애인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인프라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다. 장애인 직원들의 근무환경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근로자 전용 생산 라인인 ‘I CAN CELL (아이 캔 셀)’을 구축하고, 다각도로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편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기업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최근 화두인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구성원 간의 차별이 없는 평등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